하나대투증권은 15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성장 및 수익성 대비 저평가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시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예당온라인은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폭발적 성공에 힘입어 2006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디션의 국내 매출액이 월 25억원 정도 발생하고 있고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액이 월 21억원 정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등 아시아 중심에서 북미, 남미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 매출도 안정적 증가가 예상되고, 2008년에 '프리스톤테일2'와 '오디션2' 등을 국내외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라서 신규 게임을 통한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자회사 ETN, 예당미디어, 쇼이스트 등으로부터 지분법평가 손실이 발생해 왔다는 점과 CB 물량 부담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최근 ETN과 예당미디어가 모호사 예당엔터와 합병해 지분법평가 대상에서 제외됐고, CB전환물량 부담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게임업체의 2008년 평균 PER이 17배 수준으로, 상위 게임업체에 비해 매출 규모는 작지만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점, 할인 요소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업종 평균 PER을 적용했다"며 "제시한 목표주가 2만원은 현 주가대비 75.4%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