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 20조 통신중계기 시장 국내 대기업 공급으로 본격진출

입력 2016-12-05 13:25수정 2016-12-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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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중계기 개발기업 KGP가 통신중계기 전문기업 알에프윈도우를 인수한 이후 국내 통신시장에도 진출했다.

KGP 관계자는 5일 “알에프윈도우가 최근 국내 통신업체인 LG유플러스에 통신중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급 규모 등은 계약내용상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규모”라고 덧붙였다.

KGP가 인수한 알에프윈도우는 그간 일본과 남미 시장에 전량 해외수출을 하면서 연간 300억 ~ 400억 원의 매출을 올려왔다.

최근에는 일본 한 업체와 중계기를 장착한 드론 시장에도 뛰어들어 일본에서 드론 중계기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알에프윈도우는 중계기 제조 기술과 중계기나 기지국 설치, 부품공급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4세대 이동통신(LTE) 보급률이 높을 뿐 아니라 통신기술이 발전해 중계기 사용률이 높다. 특히 국내 통신시장은 단말기를 제외한 기지국이나 중계기 시장이 2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kGP는 앞으로도 시장은 사물인터넷(IoT)기술의 발전으로 5G로 넘어갈수록 전망이 좋다고 강조했다.

KGP 관계자는 “알에프의 기술을 이용해 중국과 인도, 남미(멕시코, 브라질)등 통신시장이 큰 곳에 2017년은 현재 매출대비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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