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채권시장이 수익률은 상승했으나 신규발행규모와 거래량은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11일 9월 채권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9월 채권시장의 수익률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국채수익률 상승, 국내주식시장의 강세, 국내 은행채 발행 증가세의 지속 등에 영향을 받아 국고채 3년물은 54.6%(전월대비 3bp), 5년물 5.52%(5bp)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KRX 관계자는 "월 전반에는 금통위의 콜금리목표 동결, 대규모 물량의 채권 만기 도래로 인한 수급호전 기대감, 미국의 8월 고용지표 악화, 한국은행의 통화스왑시장 개입 등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며 "월 후반 미 FOMC의 정책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국채수익률 상승, 국내 주식시장의 강세, 국내 은행채 발행 증가세 지속,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9월 중 채권 발행규모는 29.74조원으로 전월대비 7.45조원이 감소했다.
통안채 발행(13.01조원)과 회사채 발행(1.69조원)이 전월대비 각각 5.17조원, 1.43조원 감소하면서 전체 채권발행규모 감소를 주도했다. 국채 발행(4.92조원)은 전월대비 0.03조원 증가했고, 비금융특수채 발행(0.75조원)과 금융채 발행(9.11조원)은 전월대비 각각 0.83조원, 0.05조원 감소했다.
국채 발행규모는 4.92조원으로 전월대비 0.03조원 증가해 국고채 발행(4.03조원)과 국민주택1종채권 발행(0.82조원)이 전월대비 각각 0.01조원, 0.04조원 늘었다.
채권거래는 109.88조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6.43조원이 감소했다. 이는 추석연휴 관계로 영업일수가 17일에 불과한 가운데, 지방채를 제외한 모든 채권의 거래량이 감소했고, 특히 국채거래 감소가 전체 채권거래 감소를 주도한 것이 원인이다.
국채 거래량(65.94조원)은 전월대비 10.26조원 감소, 통안채 거래량(28.59조원)은 전월대비 4.72조원 감소, 회사채 거래량(1.93조원)은 전월대비 1.11조원 감소했다.
9월 중 장내거래는 25.99조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5.00조원 줄었다. 국채전문유통시장 거래량(22.04조원)은 전월대비 6.88조원 감소, 소액국공채시장 거래량 (3.19조원)은 1.77조원 증가, 주식관련사채시장 거래량(0.03조원)은 0.04조원 감소했고, 9월 장내시장 거래비중은 23.7%로 전월보다 0.8%P 줄었다.
국채전문유통시장 거래량(22.04조원)은 전월대비 6.88조원 감소, 소액국공채시장 거래량 (3.19조원)은 1.77조원 증가, 주식관련사채시장 거래량(0.03조원)은 0.04조원 감소했고 9월 장내시장 거래비중은 23.7%로 전월보다 0.8%P 줄었다.
한편 9월 KRX채권지수는 106.56P(전월대비 0.31P), 월간 0.30% 투자수익 기록했다. 이자 및 이자재투자수익이 각각 0.40%, 0.02%이고, 채권가격하락(금리상승)으로 인한 손실이 0.12%로 총투자수익률 0.30%였다. 채권종류별로는 통안채(0.49%), 잔존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채(0.44%), 신용등급별(무보증회사채)로는 BBB등급채권(0.42%)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컸다.
9월 국고채프라임지수 106.06p(전월대비 +0.15p), 월간 0.15% 투자수익 기록했고 만기물별로는 국고채 3년물(0.29%)과 5년물(0.02%)이 투자수익을 기록하고, 10년물(-0.19%)은 투자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