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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박근혜 대통령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홍보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이 서울과 경기지역 남녀 대학생 각 1008명에게 “2016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올해의 인물’은 누구”라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1491표 30.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선실세’ 최순실 29.7%, 손석희 jtbc 앵커 14.2%, 김영란법을 발의한 김영란 교수7.2%, 걸그룹 I.O.I 3.2% 등의 순이었다.
그밖에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결을 펼친 이세돌, Mnet 쇼미더머니 우승자 비와이, 올림픽 배구스타 김연경, 배우 마동석·송중기·송혜교·박보검 등도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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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한국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분야는 무엇”이라는 질문에는 대북관계 등 안보문제 3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국인과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문제 31.3%, 미국으로의 유학 및 이민문제 10.5%, 언론 및 미디어에 관한 문제 9.7%, 취업 등 일자리 문제 8.2%, 환율 등 경제문제 5.7%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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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가하고 있는 혼자 즐기는 ‘혼족 문화를 해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77.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혼밥(혼자 밥먹기) 26%, 혼영(혼자 영화보기) 16.4%, 혼카(혼자 카페가기) 15.4%, 혼쇼(혼자 쇼핑하기) 15%, 혼피(혼자 PC방 가기) 7.7%, 혼창(혼자 노래방 가기) 7.2%, 혼술(혼자 술먹기) 6.3%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4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인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 24.8%, 바쁜 스케줄 때문에17.4%,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이 정해져 있어서 8.1% 등의 순이었다.
혼족 문화를 경험하지 않는 대학생도 22.5%나 있었다. 이유로는 혼자 하는 게 외로워서27.1%, 남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23.8%,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어서 23.4%, 혼자서 할 수 있는 행위가 한정돼 있으므로 20.9% 등을 꼽았다.
혼족 문화의 확산 이유로는 대학생의 34.5%가 ‘바쁜 대학생활’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22.9%가 관계 유지에 대한 부담감, 21.5%는 1인 가구의 확대, 14.8%는 개인주의의 팽배라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17~24일 서울과 경기지역 20여 개 대학과 인근 대학가에서 자기기재방법으로 이뤄졌고, 문항당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