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3241.14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강세에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1월 초 이후 10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도 증시가 장중 한때 오름세를 보였으나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에 결국 후반 들어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대규모 재정정책이 경제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증시가 이날 ‘근로자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다른 아시아증시도 전반적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에서 초상은행이 2.3%, 흥업은행이 1.4% 각각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네이멍구바오터우스틸유니언이 1%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원자재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