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입력 2016-11-16 10:00

박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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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900(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이 미국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수상 차종이 발표되는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 최종 후보에 제네시스 ‘EQ900’과 쉐보레 ‘볼트’, 볼보 ‘S90’이 선정됐다.

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 2015년 ‘제네시스(DH)’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가운데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9년 ‘제네시스’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현대차의 혁신적인 상품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며 "내년 1월 최종 결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17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지난해까지 승용차와 트럭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 트럭과 유틸리티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