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상하이 0.11%↓

입력 2016-1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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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하락한 3206.99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돼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주 1월 28일 저점 이후 20% 이상 올라 강세장에 진입했으며 전날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지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전날 71.9로 올랐다. 이 지수가 70을 넘으면 매도시점으로 해석된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연일 하락하는 것도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3% 상승한 6.8495위안으로 고시해 위안화 가치를 지난 2008년 12월 이후 7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낮췄다. 인민은행은 지난 4일부터 8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는 경쟁사인 에버그란데그룹이 자사의 위안화 표시 주식 7370만 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10.16%로 높였다는 소식에 주가가 4.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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