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으로 오피러스 등 공식 운영차량을 지원한다.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기아차가 지원하는 차종은 오피러스 41대, 카니발 45대, 로체 19대 등 총 105대로 영화제에 참석하는 국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의전과 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들의 업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1일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기아차 김창식 판촉사업부장과 부산영화제 김동호 공동집행위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차량지원식’을 갖고 지원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측과 조인식을 통해 3년간 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영화 상영전 기아차 홍보영상을 상영하게 되며, 개·폐막식 장소에 차량 전시는 물론 야외홍보물, 입장권 등에 기아로고 삽입,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북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리는 수영만 야외극장 입구에 ‘쎄라토 뷰티 노천카페’를 설치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음료를 제공하고 기아차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각종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가 운영하는 Y세대 전용 홈페이지인 펀키아(funkia.co.kr) 이벤트 참여고객과 부산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부산영화제 개·폐막식 티켓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식 판촉사업부장은 “이번 문화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행사기간 동안 부산지역 30여개 극장에서 25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55개국 이상 1만여명의 영화 배우 및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