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한미군 2사단과 협업해 임대주택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초등학생 영어교실'을 운영한다.(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한미군 2사단과 협업해 임대주택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초등학생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LH 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의정부민락 임대주택 6개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교실을 개강했다. 영어강사는 주한 미군2사단 장병들로 매주 목요일마다 의정부민락 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원어민 영어강사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강사들은 주입식 영어 교육보다 영어단어 게임, 영어동요 부르기 등 다양한 놀이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아이들 곁에서 소통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춘오 LH 의정부권주거복지센터장은 "LH 입주민 자녀들을 위해 원어민과 소통하는 생생한 영어교실을 운영해 입주민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외국어 교육 욕구 충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