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 시범 도입

입력 2016-11-07 13:10수정 2016-11-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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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 주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휴대폰을 사용한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을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 시범 구축한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 주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휴대폰을 사용한 스마트 공동 현관 도어시스템'을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 시범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공동 현관 출입통제시스템은 비밀번호 입력이나 RFID 카드 접촉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은 이같은 공동현관 출입통제시스템 기능에 비콘(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기술을 더해 양손에 짐이 있어도 공동현관문에 1~3m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방돼 입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며, 이 앱을 통해 커뮤니티(공지사항, 관리소․주민게시판, 주민건의사항), 관리업무지원(입찰, 용역 공고 등), 전자투표 및 설문, 소음측정 같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소음측정은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기능으로 입주민이 관리소 또는 층간소음조정위원회 등에 실시간 측정 자료를 제공해 중재를 요청할 수 있다.

LH는 이번 시스템을 민간협력을 통해 무상설치하고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민간업체에서는 휴대폰 앱을 통한 배너광고로 수익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LH 측은 "행복주택의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과 앱 활용은 입주민의 편의성과 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기술 개발을 촉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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