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24일부터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영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벨스타프(BELSTAFF)’가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와 협업한 ‘캡슐컬렉션’을 선보인다.
‘벨스타프’는 1924년 영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데이비드 베컴, 브랜드피트, 이완 맥그리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유명 남성 배우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섬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 등 점포에서 ‘벨스타프’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콜렉션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중 한 명인 리브 타일러가 벨스타프 브랜드 앰버서더(홍보대사) 및 크리에이티브로서 임명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콜렉션이다.
한섬 측은 리브 타일러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가죽 재킷 등 강한 아이템들에 실크 같은 부드러운 고급 소재를 사용해 여성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이번 콜렉션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소매에 수공예 디자인이 들어가 고급스러운면서도 스웨이드 소재를 접목해 실용성이 높은 ‘가죽재킷’, 탈부착이 가능한 시어링(짧게 깎은 양털)소재 베스트와 함께 구성돼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나일론 파카’, 벨스타프의 대표 상품 중 하나로, 영화 ‘셜록’의 주인공 데이비드 컴버배치가 입고 나온 ‘밀포드’ 남성 코트를 여성 버전으로 재해석한 코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가죽 가방, 워커 부츠, 롱부츠 등 총 8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와 활발한 교류로 현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색 상품 라인을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리브타일러와 협업한 두번째 캡슐 콜렉션도 내년 S/S 시즌에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