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는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 내 유통시설용지 9만 7000㎡에 대한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자료제공=LH)
이케아 대전충청 매장이 계룡시에 들어선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계룡대실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유통시설용지 9만7000㎡에 대한 부지매매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앞서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020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수도권 4곳, 대전충청지역 1곳, 부산·경남지역 1곳 등 총 6개의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LH는 "계룡시가 대전시와 연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부지가격이 저렴한데다 계룡대실지구에 이미 대규모 유통시설부지 공사가 추진 중이어서 당장 사업추진이 가능했던 게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호남고속도로 계룡IC에서 1.5km 지점에 위치해 광역교통여건이 훌륭한 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LH는 이번 이케아코리아와의 부지매매계약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 등 지역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H는 2018년까지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60만 4000㎡)을 마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공동주택지 중 1개 단지에 대해 자체 임대아파트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