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동료들의 고향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했다.
2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회사에 입사한 이후 탈북자라는 편견에 상처를 받지만 굴하지 않고 버텨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료들은 김미풍에게 “고향이 어디야? 강원도?”라며 물었고, 이에 김미풍은 "강원도 아니다. 평양이다"며 "북에서 왔다"고 털어놨다. 예상과는 다른 김미풍의 대답에 동료들은 깜짝놀랐다.
이후 김미풍이 탈북자 출신이라는 사실이 회사 곳곳에 퍼졌다. 김미풍은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 문밖에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됐다.
그러나 김미풍은 동료들 앞에 서서 당당하게 "북한이나 평양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