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8월 실업률이 3.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실업률이 오른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치는 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도 웃돌았다.
정년퇴직이나 고용 계약 만료에 따른 남성 실업자 증가가 실업률을 끌어올렸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3.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여성은 2.7%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실업자 수는 전월보다 9만 명 늘어난 210만 명을 기록했다. 총무성은 고용 동향에 대해 “계속 개선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