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쇼핑ㆍ아임쇼핑 등에서 최대 20% 할인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사진 왼쪽)과 임직원들이 29일부터 시작된 ‘가을 海 신선 海’ 수산물 축제를 맞아 수산물을 직접 시식하고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소비 진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김임권 회장은 시민들에게 전어구이를 나눠주고 직접 시식하면서 수산물 소비 동참을 적극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고등어 미세먼지 논란, 콜레라 사태 등으로 급격하게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협은 29일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기간과 맞물려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 첫날 수협 본부청사에서 펼쳐진 산지직거래 행사는 전어구이 등 수산물 무료 시식행사와 함께 제철 수산물과 활어회, 초밥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산지직거래 행사에서는 제철을 맞은 살아있는 꽃게 1kg이 시중가격 대비 절반 수준인 1만3000원에 판매되는 것을 비롯해서 전어(7미) 5000원, 생물새우 1kg 1만9500원 등 시중 판매가격보다 최대 50%까지 파격 할인 판매하고 활어회초밥 반값, 활어회 2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수협은 온라인쇼핑 및 홈쇼핑을 통한 할인행사도 펼친다.
수협에서 운영하는 수산물 전문 종합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에서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바다장어, 굴비 등 32개 상품을 15~20% 할인해서 판매한다.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을 통해 수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추가증정 혜택을 준다.
수협은 이밖에도 수협마트 12개 점포와 직영점 등에서도 활꽃게, 전어, 새우 등 제철 수산물 할인행사를 비롯한 특판행사를 열고 고객들이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콜레라와 미세먼지 논란 등 최근 불거진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수산물을 많은 국민들이 믿고 드셔주시면 우리 어업인들의 주름도 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