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추석 연휴 기간 호재에 상승…상하이 0.77%↑

입력 2016-09-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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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3026.05로 마감했다.

지난주 추석 연휴 기간 억눌러졌던 수요가 발휘되면서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영국의 원자력 발전소 승인과 아이폰7 호평에 따른 애플 주가 강세 등 지난주 호재가 이날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4일 중국 원자력업체들이 참여한 프랑스 국영전력회사의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 원전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중국핵전집단공사(CGN)는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3% 가까이 뛰었다.

중국 부동산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8월 서민주택을 제외한 신규주택 가격이 70개 도시 가운데 64곳에서 전월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1곳에서 늘어난 것이다. 전월 대비 가격이 떨어진 도시는 4곳으로 7월의 16곳에서 줄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부동산시장 회복 가속화에 버블을 막기 위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불안에 부동산 관련주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 주가가 0.2%, 경쟁사인 젬데일이 0.1%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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