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7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3091.93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6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 9월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마저 부진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여기에 중국 국무원이 전날 정례회의에서 주요 투자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도 호재였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부양책을 비롯한 규제 완화책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