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시장에서 10대 대기업그룹 중 한진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가운데 8월 상장 계열사 전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한진(9.18%)이다.
이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대한항공(20.95%), 한진칼(12.88%) 등 주력 계열사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그룹주는 4.81% 올라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롯데의 시총은 6.10%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