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부동산 관련주 반등에 상승 마감…상하이 0.13%↑

입력 2016-09-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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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3067.35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관망세에 장중 등락을 반복했으나 막판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8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18만 명 증가로, 전월의 21만7000명에서 둔화하고 실업률은 4.9%에서 4.8%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대로라면 미국 고용시장은 견실한 모습을 유지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시장 냉각 불안으로 부진했던 부동산 관련주가 반등하면서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 주가가 1.6% 상승했고 젬데일이 3.6% 급등했다.

중국 국무원이 전날 국영기업의 벤처캐피털펀드 설립을 허용하는 등 스타트업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 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루신벤처캐피털 주가가 2.1%, 쿤우주딩투자홀딩스가 2.3%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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