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더스테이지’ 텐, 최종 1위에 눈물 펑펑…최하위에서 최종우승으로

입력 2016-09-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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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힛더스테이지’ 최종 1위 등극(출처=Mnet‘힛 더 스테이지’방송캡처)

보이그룹 NCT 텐이 앞선 부진을 씻어 내고 최종 우승자리에 올랐다.

31일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는 지난주에 이어 ‘유니폼(Uniform)’ 매치로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텐은 마에스트로로 완벽 변신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웅장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마에스트로가 된 텐을 필두로 악기가 된 텐서들이 펼치는 무대는 춤은 물론 구성,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디스 러브’(This Love) 매치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던 텐은 이번 무대에 앞서 유난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자 긴장했던 모습과 달리 광기어린 마에스트로로 완벽 빙의해 소름 끼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텐의 무대를 본 안무가 배윤정은 “음악, 콘셉트, 안무구성, 춤, 표정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고 극찬했고 제이블랙은 “평소 텐은 무대에 비해 점수가 안 나와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굉장히 잘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점수 결과 텐은 1위를 지키고 있던 155점의 필독을 159점으로 누르고 당당히 최종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에 텐은 “제가 2회(디스러브 매치)에서 꼴찌 해서 안무가 형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텐은 갓 데뷔한 지 5개월이 지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에 오르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Mnet‧tvN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는 K팝 스타가 전문 댄서와 함께 팀을 이뤄 무대 전체를 디렉팅하며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신개념 댄스 버라이어티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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