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 검거 장면 보니…"강남패치 기사로만 봤어요"

입력 2016-08-31 08:01수정 2016-08-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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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GO!현장' 캡처)

인스타그램 계정 ‘강남패치’와 ‘한남패치’의 운영자를 검거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들은 일반인들의 신상을 마구잡이로 수집,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이 됐다.

30일 KBS ‘GO!현장’은 ‘신상폭로 ‘OO패치’ 운영자 검거 현장’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1분 9초 짜리 동영상에는 ‘강남패치’의 운영자를 검거하기 위해, 그의 집을 들이닥친 경찰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은 용의자 정모(24)씨 에게 “강남패치 때문에 왔다. 이에 대해 아시는 것 있냐”고 물었고, 정 씨는 “아니요”라고 말하며 발뺌했다. 이에 경찰이 “전혀 없냐”고 재차 물었지만, 정 씨는 작은 목소리로 “예”라고 답했다.

또한 경찰이 "'강남패치'를 모르냐"고 질문하자, 정 씨는 "기사로만 봤다"고 답했다.

경찰이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인하며 계속된 추궁에도 정 씨는 ‘강남패치’ 운영에 대해 부인했지만 계속된 수사에 범행이 들통났다.

이날 경찰은 붙잡은 정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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