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 요청에 관해 결정을 유보했습니다. 추가로 심의한 뒤 11월 23일까지 반출 여부를 최종 마무리 지을 예정인데요. 국토부는 “구글 측과 추가 협의를 거쳐 반출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결정을 미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구글은 2010년 최초로 우리 정부에 지도 반출을 신청했다 실패한 뒤 올해 6월 1일 재신청했는데요. 정부는 구글의 위성사진 서비스에서 국가 중요시설을 보안 처리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구글은 근거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선진국 되려면 기본적 흐름은 따라가 줘야 한다”, “국감 피하려고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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