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시몬 바일스(19·미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마루 종목에서 우승, 4관왕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바일스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마지막 날 마루 결선에서 1만5966점을 받아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 5관왕에 도전했던 바일스는 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종합, 도마에 이어 마루까지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바일스는 10일 단체전에서 미국이 통산 3번째 올림픽 정상에 서는 데 기여했다.
이틀 뒤 개인종합 결선에서는 4종목 합계 62.198점을 받아, 2위 레이즈먼(60.098점)을 2점 이상 앞서며 1위를 확정지었다.
개인종합 우승시 눈물을 보였던 바일스는 다음날 도마에서 3관왕을 이룬 뒤에는 덤덤하게 정상을 즐겼다.
17일 마루에서는 용수철 같은 탄력을 자랑하며 완벽한 연기를 펼쳤고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