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초반 부진’ 한국, 3연속 10-10 가능성은?

입력 2016-08-15 22:06수정 2016-08-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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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박종만 감독(왼쪽 다섯째)과 선수단이 14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 도착해 파이팅을 외치며 리우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연합뉴스)

리우올림픽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3회 연속 '10-10' 달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전 베이징 올림픽과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톱10에 진입했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메달 순위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10-10'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 13개씩 획득하며 메달순위 톱10에 진입했다. 베이징 대회에서 7위, 런던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대회 개막 후 10일째인 15일, 한국은 금메달 6개로 메달 순위 10위를 달리고 있다. 10일째 경기까지 결과를 돌이켜보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양궁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금메달 4개를 휩쓸었으나 금메달 2개를 기대했던 유도가 '노 골드'에 그쳤다.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사격과 펜싱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씩으로 줄었다.

대회 2주차에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태권도와 레슬링, 배드민턴, 골프 등이다.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 정도를 바라보고 있으며 나머지 종목에서는 금메달 1개씩을 노린다.

기대대로 금메달이 다 나와주면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11개 정도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다. 또 금메달 11개면 메달 순위 10위 이내 진입 역시 무난할 전망이다.

그러나 2주차 경기에서 금메달 기대 종목이 모두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보장이 없다.

전통의 강세 종목인 태권도도 이대훈, 김소희 등에게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으나 2012년 런던 대회에서 한국은 태권도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쳤다.

또 레슬링과 배드민턴, 여자골프 등은 금메달을 장담할 정도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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