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 경기방식이 바뀔 수 있을까. 올림픽 골프를 주관하는 국제올림픽골프연맹(IGF)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경기 방식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GF 피터 도슨 회장은 11일(한국시간)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이전에 단체전 도입을 포함한 경기 방식 변경을 연구하겠다”며 “어떤식으로든 변화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슨 회장은 “IOC는 각 종목 우승자를 해당 종목에서 가장 일반적인 경기 방식으로 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덧붙였다. 대부분 투어 대회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이다 올림픽 골프 경기 방식 변경안은 내년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올림픽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 개인 금, 은, 동메달이 주어진다. 특히 이 방식이 너무 단조롭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선수와 전문가 사이에는 단체전, 특히 남녀 혼성 경기 등으로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