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대상에 대해 2분기 음료시장의 개선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31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원당 재료비와 전력비가 급증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던 PT.MIWON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제품가격을 인상했고, 루피아화 절하가 일단락되며 현지 원당가격도 안정 추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대상베스트코는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판매처를 조정하며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 라이신은 실적이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국제 라이신가격이 바닥을 통과했고 대체재인 대두박의 가격이 상승해 수요가 견조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공정 개선 속도가 빠르고, MSG사업과의 원료 구매 등에서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이다"며 2016년 연결 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127억 원으로 전년 10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