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 등 6개국 열연강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

입력 2016-08-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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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ㆍ현대제철 관세 부과 대상…t당 474~557달러ㆍ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인도가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6개국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인도 재무부는 전날 성명에서 “6개국 제품에 대해 오는 2017년 2월까지 6개월간 t당 474~557달러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관세 부과 대상에 들어가며 일본 기업으로는 JFE스틸과 닛폰스틸, 스미토모금속 등이 해당된다. 중국은 안강스틸과 장자강 등의 업체가 리스트에 올라갔다.

성명은 “해당 제품들은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수입돼 인도 산업에 타격을 줬다”고 관세 부과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도 지난 5일 포스코가 수출한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합쳐서 총 6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난달 말 한국산 냉연강판에 최대 65%의 관세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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