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제 안정 조짐에 상승…상하이 0.71%↑

중국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1% 상승한 3025.68로 마감했다.

중국 경제가 안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나온 물가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았지만 제조업 디플레이션 우려는 완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월의 1.9%에서 하락하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1.8%와 부합한 것이다. 또 CPI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다. PPI는 사상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53개월로 연장했지만 하락폭은 거의 2년 만에 가장 작았다.

왕천 쉬펀즈투자관리 파트너는 “물가지표는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는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다. 그러나 현재 증시의 오락가락하는 패턴을 깨려면 다른 지표가 더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영화배급사인 차이나필름은 기업공개(IPO) 후 증시에 상장된 첫날인 이날 주가가 44%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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