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블유(W)' 방송 캡처)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결국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대교 위에 올라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철은 오성무(김의성 분)를 총으로 쏜 후 무작정 길을 걷다 자신이 등장하는 웹툰 'W' 광고에 ‘정의의 수호자’로 자신을 칭하는 것을 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그는 오연주에 보내는 편지에 “살인범을 찾으려다가 살인범이된 주인공에게 이보다 더 맥락 있는 엔딩은 없겠죠. 그럼 안녕히”라고 적었다.
이러한 메시지가 적힌 편지를 뒤늦게 읽은 오연주 후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미 강철은 한강대교에 뛰어든 후였고, 웹툰에는 ‘-끝-’이라는 자막이 떠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연주는 “네가 웹툰의 여주인공이 됐기 때문에 이 웹툰은 빨리 끝나야 한다”고 말하는 아버지 오성무의 말에도 ‘그렇다면 진짜 끝은 뭐냐’고 대답없는 메시지를 외쳤다.
한편 '더블유'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