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테크놀러지가 삼성의 OLED 20조 원 투자소식에 상승세다.
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램테크놀러지는 전일 대비 175원(5.12%) 오른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이 내년에 발표할 아이폰에 OLED를 채택하면서 삼성이 급팽창하기 시작한 세계 소형 OLED시장까지 주도하기 위해 투자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그룹장(전무)은 지난달 28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투자는 OLED와 V낸드 증설에 집중될 것”이라며 “2분기중 디스플레이 분야에 1조8000억 원 규모였다”고 밝혔다.
김병기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OLED수요를 기반으로 한 공정전환 규모를 역산하면 2020년까지 줄잡아 20조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램테크놀러지는 OLED 마스크 세정액, 반도체용 식각액, 박리액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한편, 삼성의 OLED 투자 기대감에 시장에서는 원익IPS, 케이씨텍, 아이씨, AP시스템 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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