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행장 "비대면 비중 40%… 은행원 '금융 컨설턴트'로 바뀔 것"

입력 2016-08-01 13:28

(사진 = 기업은행 제공)

권선주<사진> IBK기업은행장은 1일 열린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비대면 상품 판매 비중 40%, 자회사를 포함한 비이자 이익 비중 20%, 해외 이익 비중 20%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권 행장은 이날 "인공지능으로 대표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은행원의 역할이 고객의 성공과 행복을 돕는 '금융 컨설턴트'로 바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권 행장은 △비대면 채널 강화 △핀테크, 자회사와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 △동남아 시장 공략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글로벌 전략 등을 강조했다.

이어 "자산관리 역량을 키워 창업·성장초기 기업에 대한 컨설턴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권 행장은 '생소한 것에 당황하지 않고 익숙한 곳에서 타성에 젖지 않는다'는 뜻의 한자성어 '생처교숙(生處敎熟)'을 소개하며 "금융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