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더존디지털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과 연말 신제품 런칭효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강일주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의 2분기 매출액은 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전분기대비 2% 증가해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이는 "주력제품인 네오플러스가 전년동기대비 9% 성장했으며, 유지보수서비스도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신제품 관련 비용 증가와 대손상각비에 대한 인식방법 변경으로 판관비가 증가했으나, 약 9억원에 달하는 신제품 관련 개발비가 무형자산화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0.7%p 증가하게 됐다"며 "결론적으로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해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내년 실적전망에 대해 "신제품 네오 iPlus 제품의 가격인상효과와 유지보수매출 증가로 내년 실적은 더욱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관련된 비용이 해소되고 고마진 매출액과 기존가입자의 약 90%가 유지보수서비스 고객으로 전환됨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의해 영업이익률은 63.2%로 올해대비 4.5%p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