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7년 연속 분양왕 전망…올해도 3만 1481가구 공급

입력 2016-07-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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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3만 1000여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하며 7년 연속 분양왕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4개 단지, 총 4만2168가구를 전국에 공급해 6년 연속 민간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대구, 청주, 하남, 김해에서 낸 우수한 분양성적을 바탕으로 올 한 해 분양계획 대비 약 25% 늘어난 총 3만 1481가구(34개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간을 제외하고는 2000년부터 매년 1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해왔다. 올해를 포함해 이 기간 동안 대우건설이 공급한 주택은 총 31만 3000가구로 업계 1위 기록이다. 이는 충남 아산시 인구(31만 6000명)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2012년 위례신도시 분양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건설사들이 진출을 꺼리던 시기에 '송파 푸르지오'를 처음으로 공급하며 이후 7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분양 노하우를 접목한 뉴스테이 등 신규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뉴스테이 단지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며 "현재 도시정비 연계형 사업,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을 활용한 도심형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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