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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를 사들인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6곳만 주가 상승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코스피 기업은 총 32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2일 종가가 자사주 취득 신고일 대비 상승한 기업은 약 60%에 해당하는 19곳이었다.
주가가 가장 많이 뛴 기업은 합성피혁 제조업체 백산(74.93%)이다.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14.42%)도 자사주 매입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삼성증권(-21.63%)은 자사주 매입 기업 중 낙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