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WMO)는 기상관측 사상 올해가 가장 덥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개월 연속 기온을 조사한 결과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북극과 그린란드 주변 얼음도 더 빠르고 더 많이 녹고 있다. 현재 북극의 얼음 크기는 1970~80년대에 비해 40% 수준밖에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엘니뇨 현상은 소멸했지만 온실효과로 인한 기후변화가 지속돼 집중호우,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기상기구 데이비드 칼슨 기후연구팀장은 “이런 더위가 6개월간 지속됐다는 것이 더 놀라운 사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