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는 의료용 초음파 영상연구센터의 ‘ICT 융합 모바일 영상진단 및 분자영상 의료기기 상용화 기술’이 미래창조과학부의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과 함께 ‘최우수성과’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전자공학과 송태경 교수팀이 수행한 것으로 기존의 고가의 초음파 영상장치를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 프로브와 누구나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 폰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영상을 통한 진단이 가능해 현장진료, 원격진료 등이 가능한 ‘미래 모바일 헬스케어’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본 연구를 통해 고성능 센서 및 전용 칩 개발과 고화질 영상기술 뿐만 아니라 고속 영상통신 기술, 영상 자동최적화 알고리듬 및 모바일 GPU를 이용한 초고속 소프트웨어 구현 기술 등 제반 핵심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까지 확보했다. 국내 기업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한 서강대학교 의료용 초음파 영상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ICT 융합 고급인력과정 지원사업’에 선정돼 설립됐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 홍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