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까지…상암DMC에 에스플렉스센터 개관

입력 2016-07-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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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마포구 상암DMC 단지에 에스플렉스센터(S-PLEXCENTER)가 오는 14일 착공 7년여 만에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의 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 산업역량이 집약된 공간이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DMC 단지에 에스플렉스센터(S-PLEXCENTER)가 오는 14일 착공 7년여 만에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부지 면적 6605㎡ 위에 연면적 8만1969㎡ 규모로 조성되는 이 센터는 21층 규모의 전문동인 '스마티움'과 17층 규모의 대민동인 '시너지움' 등 2개 동으로 연결된다.

전문동인 스마티움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서울시 IT·미디어 관련 핵심 기관이 시설과 기능을 보완해 입주한다.

서울시 데이터시스템을 통합하고 다가오는 클라우딩 컴퓨팅시스템 도입의 거점이 될 클라우드센터(17~19층)을 비롯해 △사이버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365일, 24시간 서울시 행정망을 감시하는 통합보안관제센터(20~21층) △시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생활 정보를 다루는 교통방송(3~7층, 12~14층) △빅데이터캠퍼스(15층) △IT공방(17층) △앱비즈니스센터(16층)가 대표 시설이다.

대민동인 시너지움에는 △e-sports 경기장(12~17층) △링크스페이스(1층 로비) △3D영화관(지하1~2층) △다목적 공개홀(2~4층) 등 민간 운영시설, IT관련 민간기업, 시민들을 위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이 중 지난 4월 먼저 문을 연 대민동 e-sports 경기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시민들이 다양한 국내외 대회를 직접 접할 수 있다. 서울시는 e-sports 경기장을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3D영화관, 다목적 공개홀 등 민간 전문 운영 시설과 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 관련 분야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시설, 방송통신시설, 기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조만간 민간 운영사를 선정, 입주시킬 예정이다.

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1층 로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IT분야 전문가, 입주기관 대표,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 당일에는 시민 누구나 e스포츠 경기장, 교통방송, 공공시설 등 주요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에스플렉스센터는 '새로운 연결, 디지털 허브'라는 목표에 걸맞게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가 협업해 기술 너머의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에스플렉스 개관이 서울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수도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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