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싸이맥스, 15.6조 규모 삼성반도체 평택고덕단지 수주 증가...인공지능 AI 최초 개발

입력 2016-07-12 10:11수정 2016-07-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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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싸이맥스가 15.6조의 투자금이 유입된 삼성전자의 평택고덕 반도체산업단지 완공 후 수주 증가로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싸이맥스는 또 오는 8월부터 교육용 인공지능 AI의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맥스 측 관계자는 12일 “삼성전자에서 평택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아직 설비 발주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큰 규모로 준비하고 있으며 일대 기지를 조성해 향후 3~4년 꾸준히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맥스는 이미 삼성전자와 기본 거래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반도체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공급 계약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직접 공급은 물론이고 원익IPS, 네패스 등 국내 장비회사를 통한 간접 공급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주 활동이 병행돼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싸이맥스는 최근 삼성전자와 약 30억원의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의 평택고덕 반도체 대단지 투자가 계속되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부터 장비 수주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평택고덕 반도체산업단지의 투자 금액을 15.6조원이라고 밝히고 “시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투자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 규모를 추산할 수 없지만 올해 4분기부터 발주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싸이맥스는 또 인공지능 교육용 로봇에 대해 싱가폴 크리에이티브 로봇과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형 로봇을 개발을 할 예정이다.

싸이맥스는 7월 말 중 동탄 신공장에 신사옥을 지어 이전할 예정인데, 이후 싱가폴 회사와 협력해 인공지능 교육용 로봇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작은 국내 시장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라며 “개발이 활성화되면 향후 해외시장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월 청와대에서 열린 지능보건사회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는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관계 기술 및 전문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싸이맥스 측은 “현재 양산 로봇의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국책지원금을 신청할 단계는 아니다”며 “추후 필요하면 국가 지원 사업에 신청할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영어 교육에 있어서 ‘키봇’ 등과 같이 대화 프로그램이 설치된 로봇은 있었지만, 서로 교감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쌍방향 인공지능 로봇은 아직 없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기존 KT와 SK텔레콤에서 단말기 형태로 교육용 로봇을 공급한 적은 있지만, 인공지능을 가진 교육용 로봇은 아직 국내에는 없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어린 학생과 초등학생들이 교감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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