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반기 2만 3487가구 공급…올해 전체물량 중 67%

입력 2016-07-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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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 하반기 2만 3000여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이는 대우건설이 올해 공급 계획 물량인 3만 4901가구의 70%에 육박하는 물량이다.

11일 대우건설은 올해 하반기 아파트 1만 7420가구를 비롯해 주상복합 아파트 4447가구, 오피스텔 1620실 등 총 2만 3487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만 7916가구, 지방에 5571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올해 전체 분양물량에서 67%를 차지하는 규모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1만1414가구(일반분양 9740가구)을 공급한 바 있다.

주요 공급단지는 이달 공급되는 '세종 지웰 푸르지오'를 비롯해 내달 분양되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경주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등이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11-1번지 오산택지개발지구 내에 들어서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74~84㎡로 총 920가구 규모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오산과 동탄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이다. 단지 주변에 시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운천초·운천중·운천고가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경주 현곡지구 B1블록에 공급되는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의 대단지다. 지난해 완판된 1차 푸르지오 964가구에 이어 현곡지구내에만 총 263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된다. 경주시 최초로 단지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이 들어서고, 펜트하우스도 설계된다. 인근에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인 나원역(가칭, 2018년)이 신설될 예정이며, 차량으로 10분 거리 이내에 경주시청, 홈플러스, 동국대경주병원 등이 위치한다.

9월에는 재건축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 하는 '고덕 주공2단지(가칭)'는 총 4932가구로 이 중 20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동명그린공원,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등이 자리잡아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춘다.

안산에서는 초지연립 1단지·안산 원곡연립 3단지·안산 초지연립 상단지를 재건축한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3972가구로 이 중 13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1월에는 12월에는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연희 1구역'(361가구, 일반분양 298가구)와 부산 서대신2가 414-1번지를 재개발한 '부산 서대신6구역'(1628가구, 일반분양 532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오피스텔 상품도 다수 공급될 예정이다. 9월 강남구 역삼동에 오피스텔 736실 규모의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가 공급예정이다. 같은 달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609실도 공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주요 공급단지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입지가 탁월한 사업장으로 탁월한 입지와 적절한 분양가,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푸르지오가 올 하반기 전국 각지에 선보이는 상품들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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