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희림, 규모 7.5 강진에도 끄떡없는 최고수준 내진설계 기술력 보유

입력 2016-07-08 09:58수정 2016-07-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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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규모 7.5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최고수준의 건축물 내진설계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반도 지진 발생 빈도가 늘면서 국내 건축물의 내진 확보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희림의 기술력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희림 관계자는 “당사는 해외 강진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지진하중을 견뎌낸 건축물에 대한 통찰과 관찰을 통해 건축물의 규모, 형상,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진설계는 설계단계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초기 계획단계부터 마지막 시공단계까지 걸쳐서 수반돼야 하는데, 희림은 기획단계부터 설계와 CM을 동시에 수행하는 토탈건축서비스(DCM) 서비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진설계의 기본개념은 건물을 지진에너지에 저항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하는 것이다. 지반의 진동에 의해 발생한 지진에너지가 건물내부로까지 전해지게 되는데, 이러한 지진의 파괴작용에 대해서 힘을 어떻게 각 구조부재에 분담시키는가를 해석하는 것이 내진설계의 목표다.

희림은 200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지진에 대한 각국의 내진설계 기준과 기법을 경험해오고 있다. 특히 강진지역인 아제르바이잔, 이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내진설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희림이 설계와 CM을 수행한 아제르바이잔 올림픽스타디움은 내진구조가 적용됐다. 또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위치한 수자원공사사옥과 석유공사사옥은 내진구조를 비롯해 상부에 지진응력을 저감하는 완충시설을 적용한 제진구조를 적용, 규모 7.5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건축물로 설계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하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벗어나 있지만, 한반도 지진 발생 빈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자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건물 10곳 중 7곳은 내진설계가 안돼 있을 정도로 지진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이다.

실제로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토부로부터 받은 전국 지자체별 내진설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건축물 698만 6913동 중 내진확보가 된 건축물은 47만 5335동으로 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행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143만 9549동 중 47만 5335동이 내진확보가 돼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진율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의원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30여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다”며 “건축물에 대한 내진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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