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1일 원익쿼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했으나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만3100원으로 하향조정.
임승범 한화증권 연구원은 "원익쿼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5% 감소한 126억원,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7억원, 21.2%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주요 고객인 반도체 소자 업체로부터 수주 물량 감소와 환율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하지남 원익쿼츠의 현 주가는 2007년과 2008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각각 PER(주가수익비율) 10.1배, 7.9배로 여전히 저평가 메리트가 존재한다"며 "아울러 3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냄에 따라 투자를 다시 집행, 원익쿼츠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