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잔류시, 숏커버링 전략 유망…관련 종목은? - 동부증권

입력 2016-06-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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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4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잔류로 결정되면, 숏커버링 예상 종목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숏커버링은 통상 주식을 빌려 공매도 한 뒤, 되갚는 전략이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브렉시트 결과를 앞두고, 방향성 베팅 보다 확인후 전략을 펼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브렉시트 등 영향으로 공포 지수가 높아졌을 때는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는 공포 지수가 상승한 이후 하락 국면에서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이 브렉시트 결과 발표 이후 예측한 숏커버링 예상 종목 10개는 SK텔레콤, S-Oil, 롯데쇼핑, 한샘, 오뚜기, 호텔신라, 두산중공업, 동원시스템즈, 한세실업, 쌍용양회 등이다.

남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공매도 비율 상위 10%에 해당하는 낙폭과대 종목이기 때문에 브렉시트 결과가 잔류로 결정되면 숏커버링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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