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 거래량·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기록

▲자료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7일 파생상품시장에서 10년 국채선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10년 국채선물은 거래량 15만1,083계약, 거래대금 19조9000원을 기록해 지난 3월 만기에 이어 2번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수도 이날 기준 10만3783계약(잠정치)으로 집계돼 과거 최고치 9만8788계약을 경신했다.

3년 국채선물 역시 거래대금 60조5000억원으로 지난 3월11일 세운 60조3000억원 기록을 경신했으며, 거래량은 54만6372계약으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채선물 거래 증가 원인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 등 세계 주요국의 통화정책 이벤트로 인한 가격변동성 증가와 영국 브렉시트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과 브렉시트 이슈는 물론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과 함께 결제월물 이월 거래 수요 증가도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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