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전격 인하] 코스피 2030선 돌파… 증권주 강세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발표에 2030선을 돌파했다.

9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7포인트(0.30%) 상승한 2033.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028.02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와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호재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연 1.25%로 결정했다. 이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1년만이다.

외국인은 962억원 사들이며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312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2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09억원, 비차익거래 229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438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준금리 인하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업종이 2.18%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어 건설업(1.45%)과 전기전자(1.29%), 은행(0.94%)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만8000원(1.28%) 오른 142만4000원을 기록, 3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우선주도 1.22%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0.33%). NAVER(0.69%), SK하이닉스(2.28%)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B투자증권(5.16%), 골든브릿지증권(3.69%), 메리츠종금증권(3.43%), SK증권(3.11%) 등이 눈에 띄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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