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MLB 미친 적응력…형님 포스는 이미 10년차

입력 2016-06-03 16:53수정 2016-06-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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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 완벽하게 적응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대호가 팀 동료인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여유롭게 안마를 받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이대호 더그아웃에 느긋하게 앉아 있고, 그 뒤에서 이와쿠마가 열심히 이대호의 어깨를 주무르며 안마를 하고 있다.

이대호의 편안한 자세와 시원한 듯 인상을 찌푸리는 표정에서 10년차 메이저리그 포스가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네티즌들은 “더그아웃, 그라운드에서 모두 적응 끝난 듯”, “요즘 잘 친다고 이와쿠마 하인으로 쓰는 것 같다”, “표정은 이미 큰 형님”, “10년 차도 저런 표정 안 나올텐데”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이대호는 이날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도 ‘10년차 급’ 활약을 보였다. 시즌 8호 홈런을 3점 홈런으로 장식하는 등 3안타를 쳐내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3타석에 올라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팀이 16대13으로 역전하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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