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승환이 무속인이 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점집이 소셜커머스에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황승환이 수제자로 몸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점집은 최근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사주 상품을 판매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황승환과 그의 스승 소울 법주의 사진이 걸린 해당 상품에는 ‘소울법주와 개그맨 황마담이 있는 소울 예언의 집’, ‘영적으로 보는 예언적중 100%’ 등 홍보문구가 덧붙여있으며 상품 옵션에는 ‘1인 사주’, ‘2인 사주’, ‘가족 사주’ 등 사주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상품 상세페이지에는 황승환의 모습이 담긴 46초 분량의 홍보 영상이 게제돼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황승환은 회색의 승복을 입고 합장을 한 채 “마음의 병 정신의 병 육체의 병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이곳으로 찾아오셔서 답답한 마음 풀어헤쳐 소망 울리시고 마음의 부자가 돼 보십시오”라고 해당 점집을 홍보했다.
이어 개그맨 활동 시절 자신의 유행어인 “여러분 내 사랑”, “알면서” 등을 외쳐 웃음 코드도 놓치지 않았다.
해당 점집에서는 황승환이 직접 점은 보는 것은 아니고 그의 스승 소울 법주가 점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승환은 1995년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사업 실패로 생긴 수십억 원대 빚으로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으며, 아내 박모씨와는 지난 2014년 이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