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올해 1분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19곳 중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이 121.26%로 2015년 말보다 0.49%P 증가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부채총계는 1208조645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88%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996조7046억원으로 0.47%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52곳으로 절반 이상(55.8%)을 차지했다. 200%를 초과한 기업은 115곳(18.2%)으로 지난해 말보다 9곳(1.7%P)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