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시장, 개설 1년 6개월 만에 100종목 돌파

입력 2016-05-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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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시장이 개설 1년 6개월 만에 100종목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미국 대형주 ETN(H)' 등 4종목 및 한국투자증권의 '트루(TRUE) 레버리지 엔선물 ETN' 등 5종목이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ETN 종목이 총 101개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ETN시장 시가총액은 시장개설 당시 4700억원에서 현재 2조 5642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으며, 일평균거래대금은 2014년 2억원에서 최근 339억원으로 급증했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미래에셋 미국 대형주 ETN(H)' 등 4종목은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인 MSCI가 산출하는 선진시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를 추종한다. 유럽·미국 시장 대표지수를 상품화함으로써 선진시장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자산배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외 해외 펀드 대비 운용수수료(0.9%)가 저렴하고, 장내 상품 특성상 당일 매매가 가능하다.

‘트루 엔선물 ETN'등 5종목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당 통화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2배·-1배로 추적하는 ETN이다. 엔화·유로화에 투자하는 첫 ETP상품으로, 한국거래소의 엔·유로선물을 이용하여 환율 상승·하락시 수익을 추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은 발행인인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관련 지표를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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