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3개, 코스닥 2개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시가총액과 맞먹는 규모의 대규모 계약을 따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29.79%) 오른 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휴켐스의 베트남 현지법인(Korea-Vietnam Fertilizer)과 약 3600만달러(약 428억원) 규모의 베트남 복합비료공장 건설공사에 대한 종합설계시공(EPC)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10.4% 수준이며,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청규 에쓰씨엔지니어링 상무는 “해외 EPC 프로젝트 수행이라는 신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의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시멘트는 지분 매각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8850원(29.9%) 오른 3만84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산업은행 등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실무진 회의를 통해 오는 7월 현대시멘트 보유지분 95%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이구산업이 전 거래일 대비 415원(29.96%) 오른 1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CMG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1790원(29.93%) 오른 7770원에 거래를 마쳤고, 국일신동은 735원(29.88%) 오른 319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