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롯데건설, 사랑나눔 봉사단, 아동센터 공부방 시설 개선

입력 2016-05-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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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직원들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수납장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건설

롯데건설의 나눔 경영에는 6년 만에 130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을 만들어낸 ‘사랑나눔 봉사단’이 있다.

사랑나눔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됐다. 초기엔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이 대부분이었지만 이후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6년 만에 130개의 자발적 봉사팀이 생겼다. 봉사단은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근로하고 있는 롯데건설 직원들로 구성됐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댓글로 서로의 활동을 칭찬하기도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매칭그랜트’(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마련된 ‘봉사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또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 및 저소득가정의 시설을 개선해주는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달에는 김치현 대표이사 등 롯데건설 임직원과 시설개선 봉사단원 40여명이 금천구 내 지역아동센터 3곳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아동센터 내 공부방과 낡은 시설을 보수·교체하고 신발장과 칸막이벽 설치, 천장 및 벽체 보수, 도배와 도장, 주방공사 등을 진행했다. 각 센터에 책걸상,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도 전달했다.

겨울에는 서울 및 부산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사랑나눔 봉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대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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